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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호재 터졌다...과열 경고에도 상승 질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6 [15:05]

XRP, ETF 호재 터졌다...과열 경고에도 상승 질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6 [15:05]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소식에 힘입어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면에 도사린 투기적 레버리지 과열 신호가 포착되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 가격은 2.19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번 상승세는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에 관련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면서 본격화됐다. 시장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감이 더해지며 해당 암호화폐는 여타 종목 대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크립토퀀트 기고가 마르툰(Maartunn)은 XRP 미결제 약정 델타 상대강도지수가 과열권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해당 지표가 최근 70을 상회하며 투자자들이 단기간 내 공격적으로 파생상품 포지션을 구축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르툰의 분석은 전형적인 투기적 레버리지 신호에 해당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체 미결제 약정 규모는 이달 초 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의 급격한 상승 속도는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해당 지표가 과열 영역에 진입했을 때마다 XRP 가격이 단기 고점을 형성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지 혹은 파생상품 과열로 인한 조정 국면에 진입할지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XRP가 2달러 아래로 하락할 때 대규모 손실 확정 물량이 쏟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5년 초부터 가격이 2달러 선을 재시험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매주 5억 달러에서 12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확정 지었으며 이는 해당 가격대가 매도 심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는 현재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 양상이 지속적인 랠리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라는 호재와 기술적 지표가 보내는 경고 신호를 동시에 고려하여 신중하게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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