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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재시험 임박...2021년 재현이냐 슈퍼사이클이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6 [22:00]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시험 임박...2021년 재현이냐 슈퍼사이클이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6 [22: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 재테스트를 앞두고 2021년의 흐름을 다시 밟을지, 혹은 새로운 슈퍼 사이클로 진입할지 시장의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 수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되돌림이 단순 반등인지, 대세 전환의 신호인지가 당분간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1월 26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현재 비트코인(Bitcoin, BTC) 차트가 2021년 사이클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데이비스는 당시와 마찬가지로 첫 정점 이후 조정이 길게 이어졌고, 두 번째 정점을 향하는 이중 정점 흐름까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 폭과 시간, 반감기 이후 정점 형성까지 걸린 기간에서도 높은 싱크로율이 관찰된다는 평가다.

 

다만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단 하나의 결정적 변수는 ETF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반감기 이전에 최고가를 새로 쓰는 이례적 움직임을 보였고, 이는 4년 주기라는 전통적 패턴이 더 이상 절대적 기준이 아님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기관 유입이 본격화된 만큼 향후 가격 경로가 기존 사이클과 다르게 펼쳐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도 핵심 분기점은 명확하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50주 단순이동평균선을 이탈한 뒤 안도 랠리를 통해 해당 구간을 재확인하는 흐름을 예상했다. 이 평균선은 현재 약 10만 달러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 지점에서의 가격 공방이 올겨울 시장 전체의 방향을 가르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10만 달러를 뚫고 안착하면 기존 4년 주기의 ‘고점→조정’ 시나리오 자체가 무효화되고 2026년까지 이어지는 확장적 상승장이 열릴 수 있다. 반대로 이 구간에서 강한 저항을 맞아 되밀릴 경우 시장이 말하는 ‘죽음의 키스’ 패턴이 완성되며 200주 단순이동평균선 근처인 5만 달러대까지 후퇴할 위험도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몇 주간 이어질 10만 달러선 공방이 올해 비트코인 시장의 최중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 반등 여부를 넘어 강세장 지속 여부 자체가 갈릴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테스트가 사실상 다음 사이클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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