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연이은 하락 흐름 속에서도 2,862.84달러에서 2,973.89달러 사이에서 반등 시도를 이어가며 숏 포지션 약 2,500만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나 시장 분위기가 미세하게 돌아서고 있다. 가격이 아직 3,000달러 심리적 저항을 넘지 못했지만, 단기 지표에서는 매수세가 힘을 되찾는 흐름이 포착된다.
11월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일일 차트의 볼린저밴드 기준 이더리움은 11월 21일 하단 밴드(약 2,629달러)를 이탈하며 과매도 신호를 보냈다. 이후 다시 밴드 내부로 진입하며 중단선인 3,129달러 방향으로 되돌림 파동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밴드 기울기는 여전히 하락세여서 추세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하단 바닥에서 올라오는 움직임 자체는 매도 강도 약화를 시사한다.
단기 모멘텀 역시 회복 기류를 뒷받침하고 있다. 스토캐스틱 RSI는 과매도권을 벗어난 뒤 가파르게 상단 방향으로 튀어 오르며 파란선이 86.8, 신호선이 60.97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근 하락 압력을 견뎌낸 뒤 나타나는 반등형 패턴이라는 점에서 매수세 복원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저항 돌파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열에 가까운 지표는 상승 속도를 다소 가라앉힐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파생상품 지표에서는 레버리지 청산 구조가 변곡점에 도달한 모습이 뚜렷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시간 동안 약 180만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롱 포지션이었고 숏 청산은 약 3,000달러 수준에 그쳤다. 4시간 단위로 보면 총 343만달러가 청산됐고, 역시 롱 청산이 336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12시간·24시간 단위로 시야를 넓히면 흐름이 달라진다. 12시간 동안 약 1,893만달러가 청산됐는데, 롱 청산이 741만달러, 숏 청산이 1,152만달러로 숏 손실이 더 컸다. 24시간 누적 청산은 5,419만달러였고, 이 가운데 숏 청산이 2,855만달러로 롱 청산 규모(2,564만달러)를 상회했다. 최근 급반등 구간에서 숏 청산이 더 크게 쏟아지며 시장이 상방 쪽으로 힘을 싣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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