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급락 이후 9만 1,000달러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시장은 단기 조정과 재반등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투자 심리는 연말 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와 휴일 거래 공백이 뒤섞이며 신중론이 우세하다.
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초 8만 2,000달러까지 밀렸다가 빠르게 반등해 9만 1,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상승 탄력은 제한된 상태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보도 시점 기준 BTC는 지난 일주일간 7.5% 상승했으나, 14일 기준 3.7% 하락, 한 달 기준 17.3% 하락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반등세가 이어졌음에도 중기 조정 흐름은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이번 주 반등의 배경에는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점이 자리한다. 금리 인하 기대가 주식·암호화폐 모두에 매수 유입을 이끌었지만, 추수감사절 연휴로 글로벌 거래량이 줄며 비트코인은 사실상 9만 달러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은 주말까지 제한적 변동성 속에 머물 가능성이 높으며, 방향성은 다음 주 거래량 회복 국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2월은 그 자체로 변동성이 큰 시기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위험자산 전반의 흐름은 다시 상승 쪽으로 기울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동결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 또는 장기 박스권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투자자 심리는 ‘긍정적이되 과도하게 낙관적이지 않은’ 상태로 평가된다.
시장 예측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BTC가 향후 몇 주 동안 점진적 반등을 이어가 12월 18일 9만 7,653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후 다시 조정을 거쳐 현재 가격대 인근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8만 달러대에서 강한 매수 방어가 확인됐지만, 거래량·대외환경·금리 이벤트가 모두 겹쳐 있어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엔 이르다”며 “9만 달러 초반 구간을 안정적으로 지키는지가 향후 단기 흐름의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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