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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기대·계절 랠리 겹쳤다…비트코인 상승의 두 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9 [12:40]

금리 기대·계절 랠리 겹쳤다…비트코인 상승의 두 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9 [12:40]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지난 일주일 동안 8% 넘게 반등하며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뒤에 작동하는 핵심 동력은 투자자들이 충분히 주목하지 않은 두 가지 요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저점에서 빠르게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주 대비 8.3% 상승했다. 이 상승은 10월 초 기록한 12만 6,000달러대 사상 최고가 대비 25% 이상 조정을 거친 이후 나온 반등으로, 위험자산 전반의 심리 개선이 맞물리며 단기 회복 흐름을 이끌었다.

 

첫 번째 동력은 급격히 바뀐 금리 인하 기대감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회의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일주일 전 30% 수준에서 현재 87%까지 끌어올렸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회복을 촉진하는 만큼, 기술주와 높은 상관성을 가진 비트코인에도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비트코인의 계절적 사이클이다. BTIG의 조너선 크린스키는 4분기 말 비트코인이 통상적으로 바닥권을 형성한 뒤 연말 랠리로 이어지는 경향을 지적했다. 그는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이 연말 10만 달러 선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매도 압력 완화와 투자 심리 안정이 맞물리며 기술적 회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가치를 특정 기준으로 산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수·매도 판단은 거시 환경과 심리적 요소, 계절 패턴 등 복합적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반등 역시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은 아직 완전히 안전지대로 돌아온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수일간의 흐름이 중요하다. 한 애널리스트는 “위험 대비 기대 수익을 고려하면 이번 반등은 주목할 만한 흐름”이라며 “향후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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