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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 비트코인·이더리움에서 빠져나가고 있다…“시장 구조가 바뀌고 있다”
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비중을 줄이고 다양한 디지털자산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유로트레이더(Eurotrader)의 최신 분석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 변동이 전통 금융시장의 영향에 더 크게 좌우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두 자산에 대규모 포지션을 유지하기보다 분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유입이 줄어드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과 규제 변화가 투자 판단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비트코인 투자가 줄어든 배경으로는 장기 상승세가 멈춘 뒤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글로벌 금리·물가 불확실성 속 높은 변동성 관리 부담, 그리고 AI·스테이블코인·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등장 등이 지목됐다. 이더리움 역시 솔라나·카르다노·폴카닷 등 경쟁 플랫폼 증가, 네트워크 혼잡 시 비용 급등, 각국 규제 범주의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대신 기관투자가들은 레이어2 확장망,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AI 프로젝트 등 ‘비(非)BTC·ETH’ 영역으로 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유로트레이더는 토큰화된 미국 국채·기업신용 등 실물자산 상품이 새로운 기관 자금의 중심축이 되고 있으며, 변동성 완화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비중을 적극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자금 재배분은 시장 지형도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점유율이 소폭 낮아지면서 일부 중·소형 자산에 유동성이 유입되고, 변동성 양상이 기존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로트레이더는 장기적으로 규제 명확성 확보와 기술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경우 기관 비중이 다시 확대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분산·위험관리 중심의 보수적 배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매 투자자에게는 기관의 흐름이 유용한 참고 지표가 될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추종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관투자가들의 행보는 “비트코인·이더리움 회피”가 아니라 “시장 환경에 맞춘 조정”이며, 자산 간 분산과 위험 인식이 중장기 성과에 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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