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초기 투자자로 잘 알려진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테더사를 향해 보유 중인 모든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이를 미국 국채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는 테더가 시스템적 위험을 줄이고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운영 방식을 완전히 안정화하고 미국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더가 준비금으로 보유한 비트코인(BTC)을 전량 처분하고, 그 자리를 100% 안전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투명한 미국 국채로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테더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회계법인 두 곳으로부터 독립적인 감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이는 변동성이 큰 위험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대체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는 것만이 테더를 둘러싼 끊임없는 잡음을 잠재우고 시스템 리스크를 제거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주장은 최근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행보와 맥을 같이 한다. S&P 글로벌은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안전 버퍼를 초과하고 투명한 감사가 부재하다는 점, 그리고 수탁사 및 거래 상대방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들어 USDT의 달러 페깅 안정성 등급을 약함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의 준비금 주소는 현재 약 8만 7,29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가치로 환산하면 약 9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칼라카니스는 지난 2021년부터 테더를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적 블랙 스완으로 지칭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는 테더가 시가총액 3위의 거대 암호화폐임에도 불구하고 포괄적인 감사를 받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테더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기업들의 과도한 암호화폐 노출이 시장 전체에 심각한 시스템적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칼라카니스의 이번 발언은 테더가 리스크가 높은 자산 대신 투명한 정부 증권을 보유함으로써 스스로를 증명하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9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각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이나, 테더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월가 거물의 공개적인 지적은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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