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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업계 '수익성 위기...해시프라이스 사상 초저점 근접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30 [20:30]

비트코인 채굴업계 '수익성 위기...해시프라이스 사상 초저점 근접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30 [20:30]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난이도가 다음 조정에서 다시 상승할 전망이 제기되면서 채굴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해시프라이스가 역사적 저점 부근에서 머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음 채굴 난이도 조정은 12월 11일 블록 높이 927,360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난이도는 149조 3,000억에서 149조 8,000억으로 소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조정에서는 난이도가 152조 2,000억에서 149조 3,000억으로 하락했고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약 9.97분으로 10분 목표치보다 약간 짧게 기록됐다.

 

해시프라이스는 11월 21일 35PH/s 이하까지 떨어진 뒤 현재 약 38.3PH/s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시프라이스 40PH/s는 채굴 업계가 손익 분기점으로 삼는 기준으로, 채굴기 가동 여부를 결정하는 경계선으로 평가된다. 최근의 난이도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지표가 저점 부근에 머물면서 채굴업계 부담이 누적되는 흐름이다.

 

채굴 산업은 규제 제한, 전력 비용 상승,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갈등 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사가 이어지며 장비 의존도가 높은 채굴 생태계의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중국 기반 채굴 장비 제조사 비트메인(Bitmain)이 생산한 ASIC 장비의 원격 접근 가능성 또는 정보 수집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은 관련 장비가 미국 내 군사 시설에 대한 정보 수집에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비트메인은 작업증명(PoW) 기반 암호화폐 채굴에 쓰이는 ASIC 시장에서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관세, 제재, 수출 규제를 강화할 경우 채굴업계 공급망 전반에 즉각적인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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