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 가격이 하루 만에 8% 가까이 급락하며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 흐름을 그대로 반영했다. 극단적 공포 장세 속에서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지며 매도세가 연쇄적으로 강화된 영향이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LM은 24시간 기준 8.79% 하락해 전체 시장(-5.07%) 대비 낙폭이 더 컸다. 비트코인(BTC) 도미넌스가 58.69%까지 상승하면서 위험 회피가 알트코인으로 집중된 모습이다.
우선 시장 전반의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XLM 약세를 주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새 5.07% 감소했고, 공포·탐욕지수는 20/100으로 ‘극단적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미결제 약정이 30일 간 9.19% 줄어든 점도 투기적 수요가 빠르게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XLM은 위험 회피 국면에서 비트코인과의 상관성이 높아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약세도 뚜렷하다. XLM은 7일 단순이동평균선(0.254달러)과 30일 단순이동평균선(0.265달러)을 잇달아 하향 돌파했고,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0.289달러)에서는 장중 반등이 거듭 거부됐다. 상대강도지수(RSI·14)는 41.11로 중립권에 머물지만 하락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 특히 0.239~0.253달러 박스권이 깨지자 거래량이 52% 급증한 1억 6,600만 달러로 불어나며 손절성 매도가 쏟아졌다. 시장이 주목하는 지지선은 11월 28일 저점 0.218달러로, 종가가 이 아래로 내려가면 올해 저점인 0.160달러 부근까지 열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스테이블코인 부문 악재도 심리에 부담을 줬다. 11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48% 감소해 FTX 사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XLM의 결제·RWA(실물자산 토큰화) 내러티브는 스테이블코인 수요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자금 유출이 단기적으로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준 셈이다. 물론 비자(Visa)와의 결제 협력이나 미국 은행의 파일럿 프로젝트 등 장기 펀더멘털은 유효하지만, 당장 투자자 수요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XLM 하락은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기술적 매도 압력, 스테이블코인 부문 약세가 겹친 결과로 요약된다. 가격 회복을 위해서는 최소한 비트코인 변동성 진정과 알트코인 섹터의 심리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은 XLM이 0.217~0.218달러 지지 구간을 방어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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