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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이중 바닥' 붕괴 위기... 0.0000080달러 지킬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1 [17:57]

시바이누, '이중 바닥' 붕괴 위기... 0.0000080달러 지킬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1 [17:57]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가 기술적 지지선 붕괴와 고래들의 이탈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 전반에 퍼진 공포 심리와 함께 온체인 데이터마저 싸늘하게 식어가며 주요 가격 방어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5.07% 하락한 가운데 시바이누는 지난 24시간 동안 6% 떨어지며 시장 평균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공포 탐욕 지수가 20을 기록하며 극심한 공포 단계에 진입하자,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밈 코인인 시바이누에 더 큰 타격을 입힌 것이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58.69%까지 치솟으며 자금이 쏠리는 동안, 시바이누의 거래량은 57% 증가해 1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대부분이 매도 물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술적 지표들은 하락세가 고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바이누는 0.0000080달러에서 형성된 이중 바닥 지지선을 지켜내는 데 실패했으며,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0.0000090달러와 200일 EMA인 0.0000121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1.5로 과매도에 따른 반등 신호가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부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0.000008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0.000007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커졌다.

 

온체인 데이터상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어가는 징후가 뚜렷하다. 거래소로 유입된 시바이누 물량은 순유입 1010억 개를 기록하며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고, 활성 주소 수와 소각량은 정체 상태다. 특히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거래량이 지난 6월 고점 대비 84%나 급감해, 시바이누 생태계를 주도하던 큰손들이 시장을 관망하거나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바이누 대신 비트코인 등 상대적 안전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시바이누는 비트코인과의 가격 상관관계가 높아 하락장에서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조정장에서도 이러한 취약점이 그대로 노출됐다.

 

전문가들은 시바이누가 연간 73%의 하락 폭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시바리움 업그레이드와 같은 확실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589조 개에 달하는 막대한 토큰 공급량이 구조적인 걸림돌로 작용하는 가운데, 당장은 유동성 위축 속에서 0.0000080달러 지지선을 사수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세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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