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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한 사이클 끝나고 새 시대 열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1 [19:53]

"암호화폐 한 사이클 끝나고 새 시대 열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1 [19:53]
암호화폐

▲ 암호화폐     ©

 

디지털 자산 시장이 ‘4년 주기’라는 낡은 틀을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아시아에서 힘을 얻고 있다.

 

12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SB 세커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개인 투자자 중심의 초기 국면을 지나 제도권 수요가 급증하는 성장기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기록적인 온체인 활동을 보이고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이 3,000억 달러에 근접한 점을 들어, 변동성이 남아 있어도 장기적 확대 흐름은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세커는 향후 5년 동안 시장이 기관 통합,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활용도 확대, 규제 정비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바이낸스가 ‘사이클에 영향받지 않는 인프라 구축’을 기조로 아시아 각국의 정책 방향에 맞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시장의 확장 전략에 대해 “거래량보다 신뢰 구축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일본의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성장, 싱가포르·홍콩의 규제 혁신 등을 예로 들며 APAC 지역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도입률을 끌어올리는 핵심 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규제가 미비한 국가에서는 교육·대화 중심의 보수적 접근을 택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세커는 인도가 3년 연속 글로벌 채택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향후 5년 내에 현행 자금세탁방지(AML) 등록 체계를 넘어 라이선스 기반 규제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FIU-IND와의 협력 사례를 거론하며 “규제 준수는 미래 약속이 아니라 현재의 운영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실물자산 토큰화 전망에 대해서는 “전세계 GDP의 10%가 2027년까지 토큰화될 수 있다는 세계경제포럼(WEF) 예측은 도전적이지만 흐름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홍콩·두바이 등 주요 금융허브의 규제 체계가 빠르게 정비되면서 펀드,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의 토큰화 시장이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시장구조법 클래리티(CLARITY) 도입을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이 RWA 확산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은 정책 기준을 세우고, 아시아는 실제 사용과 확산을 이끈다”며 양 시장의 역할을 구분했다. 미국이 제도적 명확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준을 만들고 있는 반면, 아시아는 젊은 소비자 기반과 빠른 기술 수용성으로 Web3 활용도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APAC은 바이낸스에게 단순한 성장 시장이 아니라,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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