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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 캐피털, 미국 XRP ETF 시장 '싹쓸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01:00]

카나리 캐피털, 미국 XRP ETF 시장 '싹쓸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2 [01:0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기반 현물 ETF 시장이 개장 한 달도 되지 않아 이미 뚜렷한 승자를 향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네이트 제라치의 지적 이후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내부 업데이트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사가 운용하는 XRPC의 자산 규모가 3억 3,600만달러를 넘어서며 미국 내 다른 모든 XRP 현물 ETF의 합산치를 단독으로 추월했다. 혼잡한 라인업 속에서 출발한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격차가 투자 수요가 어디로 향하는지 가장 명확한 근거가 됐다는 평가다.

 

카나리 캐피털의 최고경영자 맥클러그는 “투자 수요가 어디로 이동하는지에 대한 검증”이라며 “투자자들은 여러 상품에 나눠서 배분하지 않았고 특정 상품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시장에 배포된 최신 플로우 시트는 그의 설명을 뒷받침했다. XRPC는 하루 만에 907만달러를 추가로 끌어왔고, 프랭클린 템플턴의 XRPZ도 1,068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와이즈의 XRP ETF도 293만달러 유입이 관측됐지만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XRPC만이 압도적 우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목할 점은 시장 관심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으로 집중된 상황에서도 XRP 기반 상품만 유독 둔화 조짐이 없다는 부분이다. 통상적으로 2순위 상품들은 시장 주도권이 이동하면 자금 유입이 감소하지만 XRP는 예외적으로 꾸준한 흐름을 보였고, 경쟁사는 이에 대응하는 입장이 됐다.

 

플로우 패턴이 일시적 출시 효과인지에 대한 의문도 일정 부분 해소됐다. 유투데이가 확인한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XRPC의 우위는 단기간의 이벤트가 아니라 이미 시장 구조를 바꾼 추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업계 내부에서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ETF 업계 관계자들은 “XRPC가 선두권에서 자리를 굳히기 시작했고, 다른 발행사들은 예상치 못한 간격을 좁히기 위해 전략을 다시 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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