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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코웬 "비트코인, 2026년까지 약세장 지속 가능성 높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13:52]

벤자민 코웬 "비트코인, 2026년까지 약세장 지속 가능성 높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2 [13:5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양적긴축 종료 기대감에도 반등하지 못한 채 하락 압력을 이어가며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코웬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조정 흐름은 단순한 일시적 약세가 아니라 2019년과 흡사한 구조적 약세 국면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12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양적긴축 종료 시점과 비트코인 움직임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코웬은 “지난 사이클에서도 양적긴축 종료 발표 직후 비트코인이 반등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락했다”며 “미국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실제로 확대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시장이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2019년 사례를 다시 짚었다. 당시 연준은 7월 31일 양적긴축 종료를 발표했지만, 대차대조표가 상승 전환하기까지 약 한 달 이상이 걸렸다. 그는 “발표와 실제 유동성 증가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시장이 기대한 즉각적 반등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시차가 지금도 반복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12월로 접어들었지만 유동성이 당장 늘어나는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이 2019년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발표 직후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결국 몇 달간 추가 하락하며 하방 압력을 벗지 못했다. 코웬은 “양적완화가 시작되기 전에 등장하는 초기 유동성 공백 구간에서 비트코인은 쉽게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지금 나타나는 흐름이 동일 패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웬은 중기 흐름에서도 비트코인 약세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지금 조정이 2026년 중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약세장 초입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약세장 중간에 특히 200일 이동평균선 복귀를 목표로 한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락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중간 반등은 존재하며 그 시기가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선 낙관적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단기 기대를 높이면 시장 변동성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며 “투자자는 원하는 시장이 아니라 주어진 시장을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조정이 길어지더라도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고점을 갱신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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