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현물 ETF, 솔라나 제치고 '10억 달러 클럽' 가입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11:38]

XRP 현물 ETF, 솔라나 제치고 '10억 달러 클럽' 가입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4 [11:38]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12일 연속 자금 순유입이라는 기록적인 행보를 보이며 총 운용자산 1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XRP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뒤를 잇는 주류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모양새다.

 

12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 연계 상장지수펀드인 XRPI와 XRPR은 최근 12거래일 동안 총 8억 449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두 펀드의 총 운용자산(AUM)은 8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기간 동안 XRPI는 12.76달러, XRPR은 18.04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 시장 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중 가장 빠른 성장세다.

 

이번 랠리의 핵심 동력은 월가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특히 뱅가드(Vanguard)가 오는 12월 9일부터 5000만 명의 고객에게 암호화폐 ETF 거래를 허용하기로 한 결정은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인베스코(Invesco)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운용사들도 XRP 현물 ETF 상장 신청에 나서며,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규제된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XRPI는 하루 평균 58만 800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다. 렉스-오스프리(Rex-Osprey)가 운용하는 XRPR은 XRP 현물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파생상품 리스크 없이 실물 가격 변동성을 추종하려는 펀드 매니저들의 선호를 받으며, 일일 거래량 5만 2000주를 기록했다. 두 상품 모두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물 시장에서 XRP 가격은 2.19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간 차트상의 상대강도지수(RSI) 다이버전스 등 기술적 지표들도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2.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 현물 ETF의 자산 규모는 6억 5100만 달러 수준인 솔라나(SOL) ETF를 추월하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다음가는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일 순유입액이 5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면 12월 중순 이전에 운용자산 10억 달러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증권사의 접근성 확대와 기술적 모멘텀이 맞물리면서 XRP 현물 ETF에 대한 시장의 관점은 강력한 매수 우위로 기울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