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2,700만 달러 규모의 전용기를 구매한 사실이 드러나 주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12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11월 3일 제출한 10Q 보고서를 통해 9월 30일로 끝나는 9개월 동안 신규 전용기 구매를 위한 보증금으로 2,700만 달러를 지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보고서에는 같은 기간 전환사채와 주식 공모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193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기업이 임원 출장을 위해 법인 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영 활동이지만 비평가들은 스트래티지가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연동된 투자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출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스트래티지 주가가 약 30% 하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전용기 구매가 회사의 비트코인 우선 전략과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주주들의 자본이 임원의 특권 확대가 아닌 비트코인 보유량 증대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용기 보증금 지출이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된 수십억 달러의 자금 집행과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개인 투자자들과의 신뢰 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일부 지지자들은 글로벌 사업 운영과 임원들의 잦은 출장을 고려할 때 전용기 운용은 통상적인 일이며 2,700만 달러라는 금액은 같은 기간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된 자본 대비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비트코인 집중 전략을 펼치는 상장 기업이 운영 필요성과 대중의 시선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차를 드러냈다.
마이클 세일러의 경영적 판단이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히 막대하며 단일 자산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일반 기업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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