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주가 로빈후드(Robinhood), 칼시(Kalshi), 크립토닷컴(Crypto.com)에 불법 스포츠베팅 제공 혐의를 적용하며 강력한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예측시장 산업 전체가 다시 규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12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네티컷 소비자보호국(DCP)은 세 플랫폼이 허가 없이 온라인 스포츠베팅과 유사한 이벤트 계약을 제공했다고 지적하며 즉각적인 서비스 중단을 요구했다.
브라이언 카페렐리 코네티컷 소비자보호국장은 “세 플랫폼 모두 주 내에서 베팅을 제공할 법적 허가가 없으며, 설령 허가가 있더라도 21세 미만 사용자 접근 허용 등 다수의 주 법률을 위반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길먼 DCP 게임국장은 “합법적이라고 오도하는 방식의 광고를 하고 있으며, 감독 체계 밖에서 운영돼 소비자 자산과 정보가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칼시는 즉각 반발했다. 칼시 대변인은 “칼시는 실물 이벤트 기반 파생상품을 취급하는 전국 단위의 규제된 거래소이며, 연방 차원의 독점 규제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는 같은 날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코네티컷주의 규제 시도는 연방이 정한 파생상품 규제 체계를 침해한다”고 밝혔다. 칼시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독점 관할권을 강조하며 자사의 스포츠 이벤트 계약은 “연방법상 적법하다”고 주장했다.
예측시장 플랫폼 전반에 대한 규제 압박은 이미 미국 여러 주로 확산됐다. 뉴욕은 10월 칼시에 중단 명령을 보냈고, 매사추세츠는 9월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애리조나, 일리노이, 몬태나, 오하이오도 동일한 조치를 취했으며, 뉴저지·메릴랜드·네바다에서도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 열기는 식지 않았다. 칼시는 이번 주 10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가치가 110억 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11월 월간 거래량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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