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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거시경제 공포와 기관 이탈에 3100달러 위협... 3000달러 사수 분수령
이더리움(ETH)이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기술적 지지선 붕괴, 기관 자금 이탈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하며 310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극에 달하면서,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마저 맥을 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1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2.23% 하락한 3102.1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폭인 2.05%를 밑도는 성적으로, 공포·탐욕 지수가 2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에 진입하자 시장 전반에 동반 매도세가 출현한 탓이다.
거시경제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강하게 짓누르고 있다. 오늘 밤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위험 자산 비중을 급격히 줄이고 있다. 실제로 하루 사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7억 5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더리움은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상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적신호를 켰다. 이더리움은 7월과 12월 가격 변동폭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3141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 데 실패했다. 현재 30일 이동평균선인 3119달러가 새로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9.77로 중립을 가리키고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공급량의 25%가 손실 구간에 있어 심리적 마지노선인 3000달러가 무너질 경우 패닉 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4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그레이스케일을 필두로 총 4175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연초 대비 123%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현물 대비 파생상품 거래량 비율이 0.21에 불과해 변동성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기업들이 유동성 버퍼를 확보하는 등 하락장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시장은 이제 곧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와 3000달러 지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네트워크 가스비가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펀더멘털은 견고하지만, 단기적인 가격 흐름은 거시경제 지표와 기관 수급에 따라 78.6% 피보나치 레벨인 2847달러 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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