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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vs10만 달러 돌파...월가도 헷갈리는 역대급 갈림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6 [09:00]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vs10만 달러 돌파...월가도 헷갈리는 역대급 갈림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6 [09: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월가 투자은행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가 현재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바닥론과 추가 하락론이 팽팽히 맞서는 최대 불일치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거대한 시세 반전의 전조였다고 진단했다.

 

12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의 롭 긴스버그와 리드 하비 분석가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의 절반은 약세장의 시작으로, 나머지 절반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는 극명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이러한 최대 불일치 현상이 과거 주요 변곡점마다 나타났던 패턴이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음에도 대다수 주요 암호화폐가 지난 3개월간 20%에서 50% 급락한 상황을 지적했다.

 

울프 리서치는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3% 추가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 역시 11월과 12월 주요 상품에서 대규모 유출이 발생하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해지며 9만 달러 이상에서의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는 일일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개선되며 모멘텀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이것이 본격적인 회복 신호인지 일시적인 반등인지는 불확실하다.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인 9만 8,165달러와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돌파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분석가들은 최근의 단기 반등이 긍정적이지만 강력한 기술적 저항과 기관 자금의 부재가 상승을 제한하는 복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셜 미디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시장 전망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데 일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등을 근거로 현재 가격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기술적 지지를 근거로 저점 매수 기회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은 거시 경제 동향, 규제 환경, 기관 채택 속도 등 다양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안착하느냐 혹은 9만 달러 아래로 밀려나느냐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울프 리서치가 언급한 최대 불일치 신호가 조만간 해소되면서 과거 사이클에서 목격된 대규모 시세 반전이 나타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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