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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가격이 다시 흔들렸다…청산 쓰나미·밈 코인 전반 급락·ETF 부진이 삼중 압박
도지코인(DOGE)이 24시간 동안 5% 넘게 떨어지며 시장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대규모 청산, 밈 코인 섹터 전반의 매도세, 기대를 밑돈 ETF 거래량이 겹치며 단기 하락 압력이 빠르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DOGE는 하루 기준 5.34% 내리며 전체 시장(-2.88%)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총 4억 9,1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도지코인 관련 포지션만 약 7,120만달러가 정리되며 매도 압력을 키웠다. 비트코인(BTC)이 장중 9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48억달러 규모 옵션 만기가 겹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밈 코인 섹터의 약세도 하락을 가속했다. 밈 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6% 감소했고, DOGE는 장중 한때 7.2%까지 밀렸다. 페페 등 경쟁 토큰은 9% 넘게 떨어지며 섹터 전반의 심리를 짓누르는 모습이었다. 도지코인은 밈 코인 지수와 83% 수준의 높은 상관성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날 장중 변동성은 더 크게 확대됐다.
기대에 못 미친 현물 ETF 흐름도 매수세를 약화시켰다.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 ETF(GDOG)는 11월 30일 첫 거래일 거래대금이 140만달러에 그쳤고, 21쉐어스의 관련 ETF 신청도 뚜렷한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기관 자금 유입을 기대했던 시장 분위기와 달리 ETF 기반 수요가 제한되면서 가격 상단이 얇아졌다는 평가다. 다만 고래 주소가 최근 48시간 동안 4억 8,000만 DOGE(약 6,720만달러)를 매집한 정황은 저가 매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장 전반의 리스크 회피 심리는 여전히 짙다. 공포·탐욕지수는 25에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고, 미결제 약정도 5.21% 감소해 레버리지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도지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비트코인 연동성이 이런 국면에서 더 큰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단기 관전 포인트는 0.1347달러 지지 여부다. 해당 가격대는 12월 5일 기록한 저점이자 기술적 지지선으로 거론되는 구간이다. 주말 유동성이 얇아질 경우 이 구간이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경고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고래 매집이 지속된다면 단기 반등 여지는 있지만, 비트코인이 안정되지 않는 한 도지코인의 변동성도 당분간 확대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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