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 해시키(HashKey)가 2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추진하며 12월 상장 목표를 향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해시키 그룹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홍콩 기업공개를 위한 투자자 주문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2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12월 말까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홍콩 내 디지털 자산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전망이다.
샤오 펑(Xiao Feng)이 2018년 설립한 해시키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다국적 디지털 자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가오롱 벤처스(Gaorong Ventures) 등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3,0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해시키는 2025년 상반기 6,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상장 서류에 따르면 9월 기준 현물 거래량이 1,67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이번 상장은 홍콩이 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중요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 홍콩 당국은 2023년 가상자산 관련 규제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 5월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현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위원회는 지난 월요일 해시키의 상장 심사를 승인하고 633페이지 분량의 청문 후 정보 팩을 공개했다. 이로써 해시키는 상장위원회의 공식 승인을 획득하며 홍콩 최대 규모의 상장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거듭날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
업계 전반에서도 상장 열풍이 불고 있는데 최근 제미니(Gemini)의 공모는 20배가 넘는 초과 청약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수탁 업체 비트고(BitGo) 또한 2025년 초 매출이 4배 급증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어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의 제도권 진입이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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