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AVAX)가 비트코인 급락에 따른 시장 공포와 주요 기술적 지지선 붕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며 5%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생태계 확장 호재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1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아발란체는 전일 대비 4.76% 하락한 13.23달러에 거래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하락률인 1.94%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도 10.98% 하락한 수치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장중 비트코인(BTC)이 7% 급락해 8만 8,000달러 선까지 밀리자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인 AVAX가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반에 걸친 리스크 회피(Risk-Off) 성향은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졌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5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으며, 이 중 84%가 롱 포지션(매수 포지션)에 집중됐다. 파생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AVAX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1.32% 감소해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위축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거래량은 3억 9,9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으나, 이는 매수세보다는 매도 압력을 방어하기 위한 물량 소화 과정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분석 지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AVAX는 피보나치 50% 되돌림 구간인 14.60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며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8.8을 기록해 과매도 기준인 30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시그널 라인을 하향 돌파해 매도 신호를 확정했다. 현재 가격은 7일 및 3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모두 밑돌고 있어, 13.85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12.58달러까지 밀릴 위험이 존재한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무가피(Mugafi)의 아발란체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출시 계획 등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으나, 시장을 지배하는 거시적 공포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8.67%까지 상승하며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쏠리는 비트코인 시즌(Bitcoin Season) 양상이 뚜렷해져 알트코인 소외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24시간 선물 시장 추가 상장 역시 유동성을 공급하기보다는 단기 투기성 매도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결국 AVAX의 반등 열쇠는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과 13.85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 공포 탐욕 지수가 21을 기록하며 극심한 공포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만약 주요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알고리즘에 의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울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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