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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진짜 폭발력은 'EIP 7825'...100배 확장 체제 마지막 퍼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7 [07:00]

이더리움, 진짜 폭발력은 'EIP 7825'...100배 확장 체제 마지막 퍼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7 [07: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푸사카(Fusaka)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가동한 가운데, 시장의 시선이 피어데이터샘플링(PeerDAS)에 쏠린 사이 핵심 제안인 EIP 7825가 사실상 미래 확장성의 분수령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정한 거래가 블록 전체 연산을 잠식하던 시대를 끝내고, 영지식증명(ZK) 기반 확장의 속도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1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레비스(Brevis) 공동창업자 마이클 동(Michael Dong)은 EIP 7825를 “100배 확장을 준비하는 이더리움의 가장 과소평가된 변화”라고 강조했다. EIP 7825는 단일 거래의 가스 사용량을 3,000만 가스로 제한하는 상한선을 도입해, 기존에 대형 거래 한 건이 블록 전체 연산을 잠식하며 지연을 유발하던 문제를 해소했다. 동은 “거대한 단일 작업 단위가 언제 어떻게 처리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영지식증명 시스템에 치명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단일 거래가 사용할 수 있는 연산량이 명확히 제한되면서 ZK 시스템도 예측 가능해졌다. 동은 푸사카 이후 최악의 경우에도 한 거래를 증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초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록 내 가스 사용량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실시간 증명을 목표로 하는 이더리움의 로드맵과 ZK 인프라가 같은 속도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병렬 연산 환경이 뒷받침될 경우 ZK 시스템은 이미 1억~2억 가스 규모 블록을 정기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실시간 검증을 핵심 목표로 내세운 ZK 기반 확장 전략과 일치하며, 향후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거래 비용 안정화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12월 3일 예고된 일정대로 매끄럽게 진행됐다. 프리즘(Prysm) 클라이언트에서 결함이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메인넷 활성화는 차질 없이 완료됐으며, 라이트하우스(Lighthouse)가 지배적 클라이언트로 자리 잡았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네트워크 중단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고, 연구진은 클라이언트 다양성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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