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하루 새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며 핵심 저항을 돌파하자 시장에서는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 기대감과 기술적 신호가 동시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3.35% 상승하며 시장 평균 상승률 1.93%를 웃돌았다. 특히 3,020달러선 돌파가 확인되면서 알고리즘 매수까지 유입돼 반등 폭을 넓혔다.
투자자들이 눈여겨본 것은 12월 3일 적용된 푸사카 업그레이드다. 이는 2022년 머지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되며, 레이어2 확장성을 강화하는 피어DAS(PeerDAS)를 도입해 향후 거래 처리량을 1만 2,000건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목표가 제시됐다. 업계에서는 비용 절감과 생태계 확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로, 경쟁 체인과의 격차를 좁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술적 지표 개선도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더리움은 3,020.06달러에 위치한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을 돌파하면서 단기 약세 시나리오가 무력화됐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플러스로 전환된 점도 시장의 모멘텀 강화 요인으로 거론된다. 향후 목표 구간으로는 3,413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인 3,538달러가 차례로 제시된다.
비트코인(BTC) 급등에 따른 파급효과도 뚜렷했다. 비트코인이 하루 동안 4.2% 오르며 9만 1,000달러선을 회복하자 장중 청산 규모가 3억 4,80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 관련 청산액은 1억 3,500만달러에 달해 가격 반등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 규모가 330억달러로 높은 수준인 만큼, 비트코인 흐름이 꺾일 경우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계도 남는다.
60일 수익률이 여전히 마이너스 30%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중기 약세 압력은 완전히 해소된 상태가 아니다. 시장에서는 3,020달러선이 업그레이드 이후 지지선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를 다음 변곡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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