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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토큰 50% 증발...유명 트레이더 "암호화폐 시장, 지금은 정화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8 [11:55]

신규 토큰 50% 증발...유명 트레이더 "암호화폐 시장, 지금은 정화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8 [11:55]
가상자산 거래

▲ 가상자산 거래   

 

암호화폐 시장이 구조적 피로감 속에서 방향성을 잃고 있으며, 과잉 공급과 투자 심리 악화가 겹치며 생태계가 근본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상황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더 이상 고성장 서사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스는 암호화폐가 기술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시장 심리는 FTX 사태 이후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언급했다.

 

데이비스는 최근 몇 년간 출시된 토큰 상당수가 생존하지 못한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2025년 1분기에만 약 180만 개의 신규 토큰이 사라졌으며, 2021년 이후 출시된 토큰 절반 이상이 이미 가치가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디파이 거래량은 이더리움(Ethereum, ETH), 베이스(Base), 솔라나(Solana, SOL)에 집중됐고, 대다수 레이어1 네트워크의 활동성은 정체된 상태이다.

 

영상에서 데이비스는 시장 피로감이 신규 프로젝트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와 달리 새로운 체인이나 토큰이 등장해도 투자자들은 높은 회의감을 보이고 있으며, 에어드롭 직후 즉시 매도하는 행태가 보편화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 시장에서 지속적 수익을 창출하는 주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ETF 발행사, 중앙화 거래소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데이비스는 단기적 냉소와 장기적 성장성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와 온체인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개방형 금융 인프라로의 전환 흐름은 후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내 불필요한 프로젝트가 정리되는 과정이 진행 중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기술 기업 중심의 재편을 촉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이비스는 영상 후반부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죽은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부분을 걷어내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전략과 관련해 상위 자산 중심의 보유와 단기 변동성 대응을 병행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시장의 구조적 정화가 끝나면 성장 국면이 다시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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