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가 금보다 비트코인(Bitcoin, BTC)에 두 배 이상 비중을 실으며 자산 배분의 무게중심을 급격히 바꿨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매트 호건(Bitwise CIO)은 하버드대가 달러 가치 하락 흐름 속에서 금보다 비트코인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버드대는 3분기 비트코인 투자 규모를 1억 1,700만달러에서 4억 4,300만달러로 크게 늘렸고, 금 ETF 비중도 1억 200만달러에서 2억 3,510만달러로 확대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속도는 더욱 가팔랐다.
호건은 하버드대가 비트코인에 금 대비 2대 1 비중으로 자금을 배분하고 있다며 가치 보전 수단 선택에서 뚜렷한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강화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하버드대 자산을 운용하는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Harvard Management Company)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ETF(iShares Bitcoin ETF, IBIT) 68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IBIT의 비중은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 전체 포트폴리오의 21%로, 비중이 가장 높다. 금 ETF인 SDPR 골드 셰어스(SDPR Gold Shares, GLD)는 66만 주(2억 3,510만달러)로, 네 번째 비중을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Amazon) 보유분 뒤를 잇는다.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 전체 포트폴리오는 21억달러 규모다.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은 거대 기관 투자가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하버드대의 선택은 다른 기관의 자산 배분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8,777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IBIT에서도 4,899만달러 순유출이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 이상 반등하며 9만 1,715달러를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한 시간 동안 0.30%, 네 시간 동안 0.85% 상승했고, 24시간 기준 3% 증가한 582억 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는 2.57%, 바이낸스에서는 2% 증가가 확인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9만 3,000달러에서 9만 4,000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10만달러 회복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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