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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스테이킹 ETF로 이더리움 띄운다...비트코인 시대 끝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9 [08:27]

블랙록, 스테이킹 ETF로 이더리움 띄운다...비트코인 시대 끝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9 [08:27]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블랙록(BlackRock)이 스테이킹 수익을 반영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인 아이셰어즈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iShares Staked Ethereum ETF, ETHB)를 추진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TF 승인 여부를 둘러싼 기대가 커지며 장기 수요 확대에 대한 시장 논의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12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이 제출한 신고서에는 ETHB가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면서 허용되는 범위에서 스테이킹 보상을 수취하도록 설계됐다고 명시돼 있다. 수탁사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와 앵커리지 디지털이 각각 주·보수탁 역할을 맡으며, ETF 내 보유 이더리움은 70%에서 90% 범위에서 스테이킹된다.

 

신고서에 따르면 블랙록은 직접 밸리데이터를 운영하지 않고, 규제 명확성과 운영 안정성을 기준으로 스테이킹 참여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네트워크 위험이나 유동성 압력이 발생할 때는 스테이킹 물량을 축소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기관 투자가가 우려하는 기술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블랙록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암호자산 노출 방식을 제공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ETHB 구조는 투자자가 전통 금융시장 인프라 안에서 이더리움 가치에 접근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승인 시 나스닥 상장을 통해 투자자는 일반 주식처럼 ETF 지분을 사고팔 수 있으며, 기관 전용 참여자들이 대량 발행·환매를 담당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구조상 발생할 수 있는 처리 지연이나 밸리데이터 리스크에 대한 경고도 함께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출이 기관 투자 시장에서 이더리움 신뢰도가 한층 강화됐다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을 모두 아우르는 상품군을 제시하면서 장기 운용 포트폴리오 내 암호자산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스테이킹 수익을 반영한 ETF 등장으로 기관 자금의 이더리움 접근 경로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신고서는 이더리움 기반 ETF가 단순 가격 추종을 넘어 네트워크 보상 구조까지 포함한 첫 대형 기관 사례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승인이 이뤄질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노출 전략이 본격적으로 다양화되며 중장기 수요 기반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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