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일본의 7조 달러 규모 유휴 자금을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으로 끌어들여 20배에 달하는 구매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도쿄에 본사를 둔 기업 메타플래닛의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사장과 딜런 르클레어(Dylan LeClair) 비트코인 전략 이사는 비트코인 MENA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게로비치 사장은 일본의 초저금리 환경과 현금 선호 문화로 인해 가계와 기업이 보유한 약 7조 달러의 자금이 시장에 정체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메타플래닛이 이러한 막대한 유휴 자금과 신흥 비트코인 경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18개월 동안 디지털 네이티브 대차대조표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르클레어 이사는 회사가 2025년에만 약 30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했으며, 이는 일본 내 2위 보통주 발행사 대비 10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오히려 기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메타플래닛이 주가 할인 없이 시장 가격에 가깝게 주식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메타플래닛 전략의 핵심은 비트코인 매수 능력을 극대화하는 우선주 구조에 있다. 게로비치 사장은 메타플래닛이 창출하는 매출 100만 달러당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매출 100만 달러를 기반으로 2,0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20배 레버리지 효과는 만기가 없는 영구 우선주를 활용해 리파이낸싱 리스크를 제거하면서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영구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메타플래닛은 2027년까지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1%에 해당하는 21만 BTC를 축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자산 관리를 넘어 일본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비트코인 금융 플랫폼인 메타플래닛 2.0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게로비치 사장은 이미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비트코인 매수와 수탁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으며, 커스터디와 수익 창출 상품, 자문 서비스를 포함한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클레어 이사는 전 세계 모든 기업이 결국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메타플래닛의 전략이 글로벌 기업 금융에서 비트코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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