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단단한 압축 구조를 유지하며 200달러 지점까지 바라볼 수 있는 돌파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수 주도세가 응축되는 가운데 고래 매집과 ETF 기대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목표가에 대한 심리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1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은 128달러에서 144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상승 추세선을 따라 138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월 말 형성된 이 추세선은 가격이 접촉할 때마다 빠른 반등을 이끌며 하단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반면 144달러 상단에서는 반복적인 매도 방어가 이어져 강력한 저항이 유지되고 있다.
상승 저점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흐름은 전형적인 압축 패턴으로, 변동성을 점점 축소시키며 매수 추세가 누적되는 구조다. 144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170달러 구간이 다음 주요 단계로 열린다. 구조 해석에서는 매수세가 중단선을 넘기면 계단식 상승이 200달러 목표를 향해 전개될 가능성이 제시된다. 다만 단기 거래 영역에서는 가격이 다시 상단을 향할 때 형성되는 대응이 향후 방향성을 좌우하게 된다.
온체인에서도 강한 누적세가 포착됐다. 바이낸스(Binance)에서 20만 1SOL이 외부 지갑로 이동되며 약 2,787만달러 규모의 물량이 거래소 공급에서 제거됐다. 이러한 누적은 솔라나가 추세선 지지 위에서 안정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대규모 보유자는 장기 랠리보다는 견고한 구조에서 진입하는 경향을 보인다. 공급 감소는 단기 매도 압력을 줄이며 박스권 하단의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TF 기대감도 가격 심리에 추가 상승 압력을 더하는 요소로 지목됐다. 인베스코 갤럭시(Invesco Galaxy)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상장을 위한 최종 문서를 제출하며 수수료, 운영 절차, 초기 자본 구조 등을 공개했다. 이는 상품 출시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지난주 규제 단계를 통과한 또 다른 솔라나 ETF에 이어 기관 접근성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베스코는 신탁의 시드 자본으로 4,000주(약 10만달러)를 매입하며 상장 기반을 마련했다.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거래 개시 시점의 공급·수요 균형으로 향하고 있다. ETF가 솔라나 생태계 전반에 유입되는 흐름은 강한 선호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가격이 144달러 상단을 돌파할 때 형성될 반응이 200달러를 향한 경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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