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거래되는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에 공식 편입되며 제도권 금융 진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Bitwise Asset Management)은 자사의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펀드(BITW)에 XRP를 포함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이 펀드는 2017년 폐쇄형 펀드로 처음 출범했으나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거쳐 완전한 규제를 받는 상장지수상품(ETP)으로 전환되었으며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서 거래되는 가장 큰 규모의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로 자리 잡았다.
BITW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XRP는 펀드 내에서 5.17%의 비중을 차지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 되었다. 비트와이즈 측은 XRP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방식을 재편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카르다노, 체인링크, 라이트코인, 수이, 아발란체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해당 인덱스는 시가총액과 유동성, 활성도 심사 기준에 따라 매월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이번 ETP 전환과 다양한 토큰 편입은 비트코인을 넘어선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의미하며 분석가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이를 두고 "진정한 주류 채택의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과거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 체제의 SEC가 허용했던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다중 자산 ETF의 등장을 시사한다.
비트와이즈는 최근 XRP 현물 ETF를 출시한 최초의 발행사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XRP 현물 ETF는 이더리움 현물 ETF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운용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미국 내 암호화폐 ETF 상품으로 기록됐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비트코인 외 알트코인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성과를 조명하며 암호화폐 ETF가 금융 분야 내에서 계속해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XRP의 제도권 편입 가속화는 향후 시장 유동성 확대와 가격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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