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발언과 군사적 경고가 동시에 쏟아졌지만,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달러 선에서 흔들림 없이 버티며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1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급락하며 수천달러를 반납했지만 9만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뒤 해당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가 통화정책과 군사 행동을 둘러싼 굵직한 발언을 내놓았음에도 가격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준금리가 내년에 1% 혹은 그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현재 3.50%에서 3.75% 수준의 금리가 큰 폭으로 인하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금리 완화 기대는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라틴아메리카 지역 마약 조직을 겨냥한 지상 작전을 경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를 특정 사례로 언급하면서도 “미국으로 마약을 들여오는 세력은 모두 표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으로 유입되는 마약의 96%를 차단했고, 이제 지상 작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남미 인근 국제 해상에서 마약 밀수 선박을 공격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8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유조선을 압류하는 등 군사적 긴장도 높아진 상황이다. 통상 지정학적 충돌은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금리 인하 기대와 군사적 긴장이 동시에 부각됐지만, 비트코인은 9만달러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상반된 거시 변수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당장의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고 관망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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