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2달러 핵심 지지선을 위협받는 국면에 진입했다.
1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XRP는 최근 반등 흐름을 마무리하고 다시 하락 압력에 노출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2달러 지지선 이탈 여부가 중기 흐름을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2달러 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달러 수준까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XRP의 가격 움직임이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약세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르티네즈가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2달러 구간은 그동안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유입되며 하락을 막아낸 핵심 지지 영역이다. 그러나 10월 10일 대규모 급락 이후 주요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조정이 이어지면서, 해당 지지선 하단으로 매도 압력이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트상 XRP는 2달러 바로 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지지선 붕괴 시 약 40%에 달하는 추가 하락이 발생해 1.2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긴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달 들어 XRP는 약 6% 하락하며 최근 2년간 이어졌던 12월 강세 흐름과도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마르티네즈는 하락 시나리오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2달러 방어에 성공할 경우 XRP가 단기적으로 안정을 찾고 2.40달러에서 2.60달러 구간을 향한 반등 시도를 모색할 여지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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