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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왜 오늘 올랐나…HYPE, 30달러가 분수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4 [13:20]

하이퍼리퀴드, 왜 오늘 올랐나…HYPE, 30달러가 분수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4 [13:20]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챗gpt 생성 이미지

▲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챗gpt 생성 이미지     ©

 

하이퍼리퀴드(HYPE)는 파생상품 플랫폼 업그레이드 기대와 기술적 과매도 반등이 겹치며 장중 상승했지만, 중장기 하락 추세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24시간 동안 2.57% 상승해 29.27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0.17% 오르는 데 그친 전체 암호화폐 시장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다만 30일 기준으로는 22.55% 하락했고, 90일 기준 낙폭은 46%에 달해 반등의 성격을 두고 신중론이 나온다.

 

상승의 직접적인 계기는 포트폴리오 마진 시스템 도입 소식이다. 하이퍼리퀴드는 12월 13일 테스트넷에서 포트폴리오 마진 시스템의 프리알파 버전을 공개했다. 이는 스팟(현물)과 무기한 선물을 통합해 포지션 간 위험을 상계 평가하는 구조로, 유휴 자산에 대한 자동 수익 기능도 포함됐다. 플랫폼 측은 자본 효율 개선을 통해 유동성과 미결제 약정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는 USDC 차입에 HYPE를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기술적 요인도 단기 반등을 뒷받침했다. 하이퍼리퀴드는 38.2% 피보나치 되돌림 지지선인 26.98달러 구간에서 반등했고, 상대강도지수(RSI) 14와 RSI 21이 각각 40.16과 40.76으로 과매도 영역을 벗어났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여전히 음의 영역에 머물러 있고, 3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3.41달러 부근은 강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수급 측면에서는 알트코인으로의 제한적 자금 이동이 관측됐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최근 일주일간 19% 상승했지만, 비트코인 점유율이 58.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전면적인 위험자산 선호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하이퍼리퀴드의 24시간 거래량은 1억 6,3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45% 감소했으나, 일부 주요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 방어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종합하면 이번 상승은 플랫폼 기능 확장에 대한 기대와 기술적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공포·탐욕 지수가 27 수준에 머무는 등 거시 환경은 여전히 보수적이며, 30달러 위에서 추가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을 경우 단기 반등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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