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거시 불확실성과 위험 회피 심리가 겹치며 3,000달러 선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고,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하락 압력이 쉽게 가시지 않는 국면에 들어섰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5.3% 하락했고, 한 달 기준으로는 12.5%, 2024년 12월 이후 누적으로는 21.2% 떨어진 상태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1.7%, 14일 기준으로는 1.8% 상승해 단기 반등과 중기 약세가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반의 부담 요인은 비트코인(BTC)의 정체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부근에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알트코인 전반도 같은 흐름을 따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25bp 금리 인하에 나섰음에도 시장 반응이 제한적인 것은 투자자들이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자금 흐름도 위험 회피 쪽으로 기울었다.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됐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연준의 추가 정책 완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겹치며, 이더리움이 3,000달러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졌다.
그럼에도 일부 수급 신호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이 최근 약 4,6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중장기적으로는 바닥 매수 신호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 이는 단기 약세 속에서도 전략적 매수 주체가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2026년을 향한 기대도 여전히 남아 있다. 그레이스케일과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4년 주기 대신 5년 주기를 따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2026년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더리움 역시 동반 반등 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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