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 공식 계정으로 인식돼 온 X 계정이 외부 토큰을 홍보하면서 커뮤니티 내부에서 “정체성을 잃었다”는 공개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shibtoken 계정은 최근 솔라나 기반 토큰 하치코(Hachiko, HACHI)의 신규 스마트 컨트랙트 출시 게시물을 증폭했다. 해당 게시물은 하치코의 새 컨트랙트 주소 앞부분이 시바이누 컨트랙트 주소와 유사하다는 점을 부각했고, 시바이누와 하치코를 나란히 배치한 이미지까지 포함되며 두 토큰 간 연관성을 암시하는 인상을 남겼다.
이 같은 행보에 시바이누 생태계 프로젝트 오스카 토큰(Oscar Token)이 즉각 반발했다. 오스카 토큰 측은 X를 통해 “이것은 더 이상 시바이누가 아니다. 완전히 길을 잃었다”고 언급하며, @shibtoken의 활동이 생태계 본래 가치와 초점을 훼손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hibtoken은 2024년 11월에도 외부 프로젝트 시로 네코(Shiro Neko)와의 협업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후 SHIB 보상을 제공하는 듀얼 스테이킹 프로그램까지 홍보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들은 시로 네코를 시바이누 공식 생태계 프로젝트로 오인했으나, 커뮤니티 사기 경보 채널 서스바리움(Susbarium)은 즉각 “시바이누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스바리움은 또한 @shibtoken이 시바이누 생태계의 공식 X 계정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며, 해당 계정의 게시물을 공식적인 생태계 승인으로 받아들이지 말 것을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hibtoken은 2021년 2월 개설 이후 39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사실상 대표 계정처럼 인식돼 왔고, 이 영향력 때문에 게시물 하나하나가 시장과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켜 왔다.
이제 일부 생태계 참여자들은 @shibtoken이 시바이누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외부 토큰 홍보가 반복될수록 시바이누 자체에 대한 관심이 분산되고, 커뮤니티 결속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오스카 토큰 측은 이러한 흐름을 멈추고 계정의 방향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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