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은행인 웰스파고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량으로 매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공포 심리와 상반된 기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웰스파고(Wells Fargo)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축적하며 암호화폐 도입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착된 것으로 전통 금융권의 장기적인 포지셔닝 변화를 시사한다.
바이낸스(Binance) 창업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투매에 나서는 동안 미국 은행들은 오히려 비트코인을 쓸어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과 같이 민감한 시기에 트레이더들이 휘둘리지 않고 회복탄력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웰스파고와 같은 거대 레거시 은행의 대량 매수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시장 전반에 퍼진 공포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이 비트코인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웰스파고의 매집 이후 9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54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9만 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는 거래소 내 매도 압력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현재 바이낸스 거래소에 예치된 비트코인 물량은 65만 5,498BTC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보유하고 있던 코인을 처분하기 위해 거래소로 입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잠재적인 매도 대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시장은 은행의 조용한 매집과 개인의 공포 매도가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웰스파고의 행보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보다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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