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0년 대세 상승장 직전에 나타났던 희귀한 역사적 신호 포착을 눈앞에 두고 있어 단 4.5%의 추가 상승만으로도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월 5일 고점 이후 소폭 조정을 겪었으나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며 결정적인 변곡점에 진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년 대비 약 4.5% 하락한 상태로 연간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지만, 과거 2020년 7월 사례처럼 이 수치가 플러스로 전환될 경우 강력한 강세장이 뒤따랐던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기술적 분석상 비트코인은 현재 전형적인 강세 패턴인 컵 앤 핸들의 핸들 구간에서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다. 단기 추세를 나타내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회복해 지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데, 과거 비트코인이 이 지표를 탈환했을 때 수일 내로 7% 가까이 급등했던 전례가 있어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 과제는 1월 12일 내어준 50일 EMA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며 이는 추세 반전의 확실한 신호가 될 것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매도 압력이 급격히 감소했음을 보여주는데 거래소 유입량이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월 21일 약 7만 8,600BTC에 달했던 일일 유입량은 현재 약 3,700BTC로 95% 이상 폭락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다 팔기보다 계속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졌음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 규모가 롱 포지션보다 약 89% 더 많은 41억 달러에 달해 숏 스퀴즈 발생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과도하게 쏠린 매도 포지션은 가격 상승 시 강제 청산을 유발해 매수세를 자극하는 연료가 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 이러한 레버리지 불균형을 역이용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향후 비트코인이 9만 4,880달러 상단에서 일봉을 마감한다면 컵 앤 핸들 패턴이 완성되며 9만 9,810달러를 거쳐 10만 6,34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반면 1차 핵심 지지선인 8만 9,230달러가 붕괴될 경우 강세 구조가 무효화되며 8만 6,650달러까지 밀릴 위험이 있어 현재 구간에서의 방향성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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