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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2030년 4만 달러 돌파한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11:10]

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2030년 4만 달러 돌파한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13 [11:1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의 단기적인 성과 부진이 오히려 이더리움(Ethereum, ETH)에게는 도약의 기회가 돼, 2030년까지 이더리움 가격이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이 제기되었다.

 

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DL뉴스에 따르면, 영국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26년이 지난 2021년처럼 이더리움의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프 켄드릭(Geoffrey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가치가 상승하여 두 자산 간 가격 비율이 2021년 고점 수준인 0.08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현재 0.03 수준인 비율이 0.16까지 오를 경우 두 자산의 시가총액은 대등해지게 된다.

 

은행 측은 전통 금융 기업들이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디지털 소유권으로 변환하는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10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및 실물 자산을 보유한 토큰화 분야의 최대 블록체인으로서 스마트 계약 기능이 제한적인 비트코인과 달리 온체인 금융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을 최적의 위치에 있다.

 

현물 ETF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러한 흐름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11월 이후 이더리움 ETF에서 19억 달러가 빠져나가는 동안 비트코인 ETF에서는 46억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개발자들은 향후 2~3년 내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처리량을 10배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 성공 시 가격 상승의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의 통과 가능성 또한 이더리움 생태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이 제정되면 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어 전통 금융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데 확신을 줄 수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이 법안이 2026년 1분기 내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장기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2026년 이더리움 목표가는 기존 1만 2,000달러에서 7,500달러로, 2027년은 1만 8,000달러에서 1만 5,0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켄드릭 책임자는 클래러티 법안 통과와 미국 주식 시장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반감기 주기 상의 하락 우려를 딛고 올해 상반기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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