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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이것'만 바꿔도 6,000달러 돌파...가격 시뮬레이션 돌려보니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13:33]

XRP, '이것'만 바꿔도 6,000달러 돌파...가격 시뮬레이션 돌려보니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13 [13:33]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의 토큰당 가격이 비트코인과 동일한 유통량 구조를 가정하면, 현재 거래가 대비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현재 시가총액을 유지한 채 비트코인(Bitcoin, BTC)과 같은 유통량을 가질 경우 토큰당 가격이 네 자릿수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XRP는 출시 13년이 넘은 지금도 시가총액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토큰 가격과 시가총액 모두에서 비트코인과의 격차는 최근 들어 크게 벌어진 상태다.

 

과거에는 두 자산의 시가총액 차이가 지금보다 훨씬 작았다. 2014년 12월 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43억 달러일 당시 XRP 시가총액은 7억 3,600만 달러로, 비트코인이 약 5배 컸다. 2018년 1월 초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2,766억 달러에 도달했을 때도 XRP는 1,30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격차가 2.1배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 XRP 시가총액은 1,237억 달러 수준에 머무는 반면, 비트코인은 1조 8,000억 달러 자산으로 성장하며 격차가 14.5배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XRP의 유통량 증가 속도는 비트코인보다 훨씬 빨랐다. 현재 XRP 유통량은 606억 9,000만개이며, 비트코인은 1,997만개 수준이다. 2018년 초에도 비트코인은 1,678만 8,000개였던 반면 XRP는 387억 3,900만개였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단순 계산하면, XRP가 현재 시가총액 1,237억 달러를 유지하면서 비트코인과 동일한 유통량 1,997만개만 존재할 경우 토큰당 가격은 약 6,194달러로 산출된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303,527% 상승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해당 분석은 XRP 공급 구조가 애초에 가격 부양을 목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XRP의 소각 메커니즘은 공급 축소를 통한 가격 조정이 아닌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기술적 요소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산은 유통량 차이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가정적 비교에 불과하며, 실제 정책 변화나 공급 구조 개편을 전제로 한 전망은 아니라는 점이 명확히 강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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