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3,00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다시 38,000달러선까지 오르며, 비트코인 전망에 관한 강세론과 약세론의 줄다리기가 계속중이다.
29일(현지시간)외신에 따르면, 얀 해치우스(Jan Hatzius) 등 골드만삭스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5 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연준은 매회 0.25%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며, 올연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1.25~1.5%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미연준은 3, 5, 7, 9,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를 진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기존 3, 6, 9, 12월 네차례의 금리 인상을 전망한 바 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시점도 12월에서 7월로 앞당겨 예측한 바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에 세계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JP모건(JPMorgan)이 BTC의 장기 가격 전망을 3.8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은 "올해 말 금 대비 BTC의 변동성 비율은 2배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기존 전망은 비현실적이라 판단했다. 금 대비 변동율을 4배로 가정했을 때, 적절한 가치는 15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 혹은 3.8만 달러가 될 것"이라며 "변화의 가장 큰 요인은 BTC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변동성 증가와도 관련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앞서 BTC가 6만 달러를 넘어섰던 지난해 11월 BTC의 장기 목표가를 14.6만 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현실적인 전망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늘날 시장 정서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의 다음 추세는 '이익'보다 '손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시장 내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33 명의 핀테크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파인더(Finder)의 패널들이 "올해 비트코인은 94,000 달러의 고점을 기록한 뒤 연말 76,360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파인더 패널들은 "2025년 BTC 가격은 192,800 달러, 2030년 BTC 가격이 406,400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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