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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CIO "비트코인, 결국 금 따라 오른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4 [18:30]

비트와이즈 CIO "비트코인, 결국 금 따라 오른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14 [18: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기관 자금 유입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금의 역사적 사례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파라볼릭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호건은 기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2025년 금 가격 랠리를 언급하며, 비트코인 또한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건은 미국이 러시아의 국고채 준비금을 동결한 2022년 이후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호건의 분석에 따르면 연간 금 매입량은 약 500톤에서 1,000톤으로 두 배가량 증가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정작 금 가격은 2022년 2% 상승에 그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대규모 수요가 장기간 지속되었음에도 시장 반응이 지연되었으나 결국 금 가격은 2025년 들어 약 65% 폭등하며 뒤늦게 수요 충격을 반영했다. 호건은 이러한 지연 현상이 시장이 수요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지속적인 수요가 결국 매도 물량을 모두 소화하고 매도자가 고갈되는 시점이 오면 비트코인 가격도 장기적으로 기하급수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신규 채굴된 비트코인 물량의 100% 이상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1월 13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누적 순유입액은 약 565억 2,000만 달러에 달하며 막대한 자금을 시장에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장기 보유자들이 이러한 기관 수요에 맞춰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어 아직 본격적인 가격 폭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시장은 거대한 수요와 공급이 맞부딪히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호건은 현재의 가격 정체는 일시적일 뿐이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물량이 소진되는 순간 비트코인은 파라볼릭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가 신규 공급량을 모두 흡수하고도 남는 상황에서 매도세가 약화하면 가격은 필연적으로 급등할 수밖에 없다는 구조적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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