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레이어 2 네트워크들의 급부상 속에서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활성 사용자 수 1위를 탈환하고 거래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 메인넷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분석 업체 난센(Nansen)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의 일일 활성 주소 수가 79만 1,000개를 돌파하며,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등 주요 레이어 2 경쟁자들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일 평균 거래 수수료는 0.15달러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1년 전 11달러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용 효율성이 극적으로 개선된 수치다.
지난 1년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계정은 46만 개에서 71% 급증했다. 일일 거래량은 21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과거 2021년과 2022년 탈중앙화 금융 및 대체불가토큰 열풍 당시 가스비가 200달러를 넘나들며 사용성 위기를 겪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는 펙트라와 후사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저장 공간인 블롭 용량을 늘리고 피어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을 도입해 롤업 데이터 처리 비용을 절감한 기술적 진보 덕분이다.
낮아진 수수료와 사용자 증가는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데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이더리움에 배포된 신규 스마트 계약 수는 870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트론(Tron, TRX)이나 솔라나(Solana, SOL) 그리고 BNB 체인 등 높은 처리 속도를 앞세운 레이어 1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점유율 다툼 속에서도 이더리움이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결제 레이어임을 입증한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네트워크가 개발자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도 운영되는 워크어웨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양자 내성과 수천 배 이상의 확장성 그리고 수십 년간 지속 가능한 지분 증명 모델 등 핵심 과제들을 해결해 프로토콜 자체만으로 완결성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이더리움은 2026년 예정된 글램스테르담 포크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완벽한 병렬 처리를 도입해 가스 한도를 현재 6,000만에서 2억으로 상향하고 블롭 크기를 확대함으로써 초당 거래 처리 속도를 1만 건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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