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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부러운 리플? "우린 소송 때문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5 [07:15]

마이클 세일러 부러운 리플? "우린 소송 때문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5 [07:15]
리플

▲ 리플     ©

 

엑스알피(XRP, 리플)가 그동안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규제 당국의 감시 때문이었다는 법률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수년간 이어진 법적 공방 속에서 리플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홍보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으나, 경영진은 여전히 XRP가 사업의 핵심 심장부임을 강조하며 흔들림 없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저명한 법률 전문가인 빌 모건은 자신의 엑스 게시물을 통해 리플이 지난 수년간 XRP나 XRP 레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리플이 미등록 증권 판매 홍보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당할 것을 우려해 홍보를 자제해왔지만, 결국 규제 당국의 소송을 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XRP 레저가 토큰화된 금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일찍이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커뮤니티의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이다.

 

빌 모건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다른 암호화폐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자유롭게 홍보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윌리엄 힌먼 전 SEC 국장이 재임 기간 중 사실상 이더리움을 홍보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현재도 리플의 홍보 활동은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열정적으로 알리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조용한 수준이며, 기업 인수나 스테이블코인 알엘유에스디(RLUSD) 등을 통한 우회적인 전략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외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플 경영진은 엑스알피가 회사의 장기적 비전의 중심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XRP는 과거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리플 비전의 심장 박동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리플 프라임과 지트레저리 인수가 가치 인터넷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며, 단기적인 시장 과열이나 유행을 쫓기보다 인프라 구축과 금융 시스템 혁신이라는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엑스알피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 이상 상승한 2.1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규제 리스크로 인한 마케팅의 부재 속에서도 기술적 완성도와 비전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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