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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달러 유동성 폭탄...비트코인, 3월 '20만 달러' 기적 이룰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15 [10:31]

400억 달러 유동성 폭탄...비트코인, 3월 '20만 달러' 기적 이룰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15 [10:3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월 이후 처음으로 9만 7,5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과 규제 명확화가 맞물리면 내년 3월 20만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제기됐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DL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 7,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기록하지 못했던 가격대로 특별한 상승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또한 6% 오른 3,371달러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는 2.7% 상승한 2.16달러에 거래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10월 대규모 매도세 이후 2개월간의 횡보를 끝내고 반등하는 모양새다.

 

비트맥스(BitMEX)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이 오는 3월까지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약 4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헤이즈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조치를 사실상의 화폐 발행으로 인식하는 순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이즈는 또한 미국 행정부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접근권을 확보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유 공급 확대는 유가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동시에 정부가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그는 "달러 공급량이 늘어나면 비트코인과 특정 암호화폐 가격은 급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비트코인 가격이 실질적으로 더 오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지난 10월과 같은 급락을 피해야 하고 미국 정부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을 통과시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해야 하며 주식 시장의 호조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건은 이러한 조건들이 갖춰진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고래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매도할 경우 시장이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위험 요소로 지적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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