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음 저항선은 4.6만달러선..."4.3만달러 상방 마감 시 지속적 강세 의미"
비트코인(BTC, Bitcoin)의 다음 주요 저항선은 4만6000달러선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증권 거래소 업스트림의 공동창업자 마크 엘레노위츠(Mark Elenowitz)는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 저항선을 유효 돌파한다면 5만달러까지 상대적으로 쉽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4만6000달러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3만8000달러가 될것이며, 횡보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유명 크립토 유튜버 '비트보이 크립토' 벤 암스트롱은 "현재 주목해야할 주요 가격대는 4만6000~4만7000달러 구간이다.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4만달러 상방 가격대가 유지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1월 말 저점을 기록한 뒤 약 30% 상승하며 단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20일 볼린저밴드 상단의 저항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일봉 차트 기준 BTC가 4만3000달러 상방에서 마감한다면 지속적인 강세를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블룸버그는 "작년 12월 말 비트코인이 20일 볼린저밴드 상단 저항을 터치했을 때는 약 36% 급락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BTC 가격 동향과 관련해 "비트코인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일일 11% 이상 상승하며 2개월 동안 지속된 하락 추세를 상향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보유 기간 155일 미만인 단기 투자자(STH)가 작년 11월 이후 처음 이익 구간에 진입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아직 과매수를 나타내지 않으며, 이번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음 저항은 4만5000-4만7000달러, 지난 하락세의 낙폭을 피보나치 0.382 레벨까지 되돌림한 후 단기 하락조정이 발생할 가능성 있다. 다만 주간, 월간 차트에서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하는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으며, 최근 상승 랠리에도 여전히 하락 우려가 혼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4대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는 '암호화폐 -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었나?'란 최신 보고서에서 암호화폐를 초기 인터넷과 유사한 투자 기회로 평가했다. 웰스파고 글로벌 투자 전략팀은 적절한 규제안이 나온 후의 암호화폐 투자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투자 옵션이 될 것이라 전했다.
보고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성숙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상대적으로 젊은 축에 속한다"며 "암호화폐가 받아들여지는 과정은 과거 사람들이 인터넷에 익숙해지는 과정과 비슷하다.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해 성장해 나간다면 조기도입(Early-Adoption)의 국면을 지나 대수용(Hyper-adoption)의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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