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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우크라이나, 비트코인 합법화...법정통화 지정은 아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10:15]

외신 "우크라이나, 비트코인 합법화...법정통화 지정은 아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2/18 [10:15]

▲ 출처: 비트코인 매거진 트위터  © 코인리더스

 

우크라이나 의회가 비트코인(Bitcoin, BTC)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비트코인을 엘살바도르처럼 법정통화로 만들지는 않았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미카일로 페도로프(Mykhaylo Fedorov) 우크라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장관은 성명에서 "새 법은 우크라이나의 사업 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기회"라면서, "외국 ​​및 우크라이나 암호화폐(가상자산) 회사는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인은 암호화폐의 글로벌 시장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암호화폐에 관한 새로운 우크라이나법을 270표가 넘는 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거래소와 같은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자가 해당 국가의 국가 증권위원회가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한다는 결정 외에도 법률 조항을 준수하고 벌금을 결정해야 하는 요구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증권위원회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에 허가증을 발급하고 시장에 대한 감독 및 재무 모니터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대를 배치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비트코인 기부가 몰리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 그룹은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비트코인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일립틱(Ellipti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NGO와 자원봉사단체에 총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기부금이 유입됐다. 일립틱은 "검열에 강한 암호화폐는 국제 기금 모금에 특히 적합하다. 제재를 하려 해도 암호화폐 거래를 막을 수 있는 중앙기관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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