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으로 암호화폐 가격 일제히 하락세.. "소액 BTC 보유자는 공격적 매수 나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이 ‘핵 카드’를 꺼내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 동향과 관련해 "4만달러, 4만6700달러에 이달 초 상승폭을 제한했던 저항선이 존재한다. 주간, 월간 차트는 여전히 하락 모멘텀"이라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미디어는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사라졌으며 3만~4만6000달러대 매수세가 활성화됐다. 기업 등 큰손 매수자들이 대기중인 다음 가격대는 3만5000달러"라 보도했다.
또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불 캐피탈 CEO는 “비트코인은 지난주와 같은 3만7000달러선 지지를 받으며, 더 광범위한 위험자산 회피 기제가 작동하는 경우 큰폭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는 최근 두바이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암호화폐의 주요 위험은 바로 암호화폐가 활용되지 않을 가능성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돈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Menafn에 따르면, 창펑자오 CEO는 "비트코인은 중립적이며 국경도 없다. 누구의 편도 아니다. 어느 국가에서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금보다 우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최근 대러 제재와 관련하여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활용해 경제 제재를 회피할 수 있다. 유럽연합은 이를 방지할 암호화폐 규제 승인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FTX CEO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트위터를 통해 "유럽 내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도입되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며 "다만, 이와 별개로 우리는 이미 제재 회피 방지를 위한 국제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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