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잘못된 로드맵 유지?..."네트워크 시장성과 개발 성과 모두 형편없다"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카르다노(ADA, 시총 9위)'가 시장 경쟁에서 뒤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투자펀드 사이버캐피털의 CIO(최고투자책임자) 저스틴 본스는 카르다노에 대해 "잘못된 로드맵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시장 경쟁에서 뒤떨어지고 동시에 최소한의 능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DA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이 스크립트 실행으로 인한 용량 증가와 트랜잭션 처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프로젝트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DA의 모든 거래는 우선 순위 없이, 신규 기준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 같은 매커니즘은 스팸 공격의 가능성을 암시한다"면서 "카르다노는 현 시점에서 네트워크의 시장성과 개발 성과 모두 업계 수준과 보조를 맞추기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폴리곤(MATIC), BNB체인, 아발란체(AVAX)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이 최근 발표한 분기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암호화폐 시장 액티비티 지수가 작년 1분기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그러나 이 기간 폴리곤(MATIC), BNB체인, 아발란체(AVAX)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고, 특히 아발란체 트랜잭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 분기에 비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폴리곤의 1분기 가스비가 급등했는데, 폴리곤 기반 블록체인 게임 선플라워 파머스의 영향이다. BNB 체인 네트워크 일일 총 트랜잭션은 이더리움의 약 3~5배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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