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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이슈 해소되면 비트코인 단기 반등한다?..."기술주들과 동반 상승 전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04 [20:53]

美 금리인상 이슈 해소되면 비트코인 단기 반등한다?..."기술주들과 동반 상승 전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5/04 [20:5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슈가 해소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기술주들과 함께 단기 상승 랠리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53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트레이더 펜토시(Pentoshi)가 "최근 비트코인과 기술주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미 증시 다수의 기술주 가격이 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3월 저점 부근에서 형성되어 있다.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줌, 페이팔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로 금리인상 재료가 소진되면 기술주들과 BTC는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 관점에서 목전의 BTC 주요 저항선은 3만9700달러다. 넘어서면 4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저항을 맞고 떨어지면 최근 저점을 깨는 추가 하락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주간 리서치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과거 가격 흐름 기반 비트코인 가격 예측 지표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지수가 0.8을 기록하며 '저평가 구간'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글래스노드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체크(James Check)는 "이는 현재 BTC 가격이 200일 단순이동평균(SMA)보다 약 20%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어 멀티플 수치가 0.8까지 떨어진 적은 비트코인 11년 역사에서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해당 지표는 약세 사이클에서 0.8 미만에서 쌍바닥을 형성하고 가격과 함께 반등했다. 물론 지금 BTC가 멀티플 메이어 지표 상 저평가 구간에 근접한 것은 맞지만, 미연준의 매파적인 통화 정책으로 인해 모멘텀의 빠른 강세 전환을 의미하진 못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12만9218 BTC를 보유 중인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어닝콜에서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까지 하락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FO 퐁 레(Phong Le)는 "우리는 약 25%의 담보비율로 대출을 받았다. 마진콜은 담보비율이 50%까지 상승해야 한다. 이론상 우리가 현재 담보로 잡힌 비트코인 중 절반을 빼거나, 2만1000달러까지 BTC 가격이 떨어지면 마진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

 

그는 "즉, 우리는 담보비율이 50%에 도달하기 전에 보다 많은 담보로 BTC를 추가할 수 있다. 우리가 담보로 잡지 않은 비트코인은 아직도 꽤 많다. 지금 BTC 가격대를 우리는 꽤 편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 관련 우리는 그간의 전략을 유지할 것이다. 핵심 사업에서 캐시플로우를 창출하고 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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