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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장세 언제까지 이어질까?..."추가 하락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06 [15:44]

비트코인 변동장세 언제까지 이어질까?..."추가 하락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5/06 [15:44]

 

비트코인(Bitcoin, BTC) 핵심 지지선은 3만3000달러가 될 것이며, 지난 이틀 동안의 변동장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안다 아메리카스의 선임 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완전히 싸울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줬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월가 자신감이 완전히 상실됐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전날 주식, 암호화폐 등 모든 위험자산이 급락했다. 암호화폐 가격을 급격히 끌어내리는 주요한 위험회피 순간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3만-3만2000달러 지지 구간을 테스트할 수 있다. 단, 일일 종가가 3만7500달러 이상이면 단기 안정 시그널을 줄 수 있다. 현재로서는 일간, 주간, 월간 차트 모멘텀 둔화로 상승 여력이 제한된 상태다. 

 

또한 매도 물량은 이전의 하락장에 비해 극단적이지 않다. 이는 카피출레이션(투자자들이 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에 나서는 것)이 일어나기 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크립토퀀트 기고자로 활동 중인 벤처파운더(venturefoundΞr)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중앙화 거래소 발 BTC 순유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월부터 지속된 BTC 순유출은 2021년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 중이다. 오늘날 BTC의 가격 하락에도 수요가 줄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라 덧붙였다.

 

한편,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블록 높이가 73만5000에 도달하면서 반감기 사이클 '중간 지점'에 도달했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앞선 반감기 시점과 다음 반감기 시점의 중간 지점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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