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라톤디지털(MARA) 및 라이엇 블록체인(RIOT)은 각각 19% 하락했다. 갤럭시 디지털(GLXY) 및 실버게이트 캐피탈(SI)는 각각 27%, 19% 하락했다.
특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전일보다 20%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4월 IPO 이후 7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해당 기업은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지의 경우 전날 대비 26%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은 "코인베이스가 1분기 실적 보고를 하루 앞두고 20% 이상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또 외환 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성장, 침체 우려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려움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CEO는 트위터를 통해 "BTC, 암호화폐, 블록체인 관련주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며 "해당 산업이 투자하기에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 기업 중 다수가 파산하게 될 것"이라 내다본 바 있다.
그는 "실업자들이 치솟는 가계비를 충당하기 위해 현금을 모으고 있으므로 암호화폐 대량 매도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미국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브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Mark Cuban)이 암호화폐 시장이 인터넷과 같은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암호화폐가 2000년대 초 인터넷이 겪었던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암호화폐 산업, 특히 스마트 컨트렉트 플랫폼은 비즈니스 모델 개선 등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것을 카피하는 사슬은 실패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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